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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y Diary

이럴수가...



이번달은 카메라를 안지르려고 했다...

그렇지만... 쿨매를 보면 지름의 신은 언제나 강림하기 마련.

그동안 필름만 써오다가 거기다 모두 기계식이라 전자식은 거의 전무 하다시피 한다.

그런 내가 드디어.

DSLR 을 영입한것이다...

물론 중고로 그리 비싼것도 아니지만 지금 나의 재정상태와 비교해서는 상당히 값이 나가는 물건이다.

내가 산 것이 무엇이냐.










FujiFilm FINEPIX S2Pro!!!

일반적으로 이프로라고 알려진 모델이다.

아는 형님의 링크 뽐뿌로 인해 (그형님은 가지고 계신다...) 결국은 사버리고 말았다.

전부터 색감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가지고 싶었던 바디 이기도 하다.

거기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도 하고.

렌즈도 같이 샀으면 좋았겠지만. 그건 다음달로 미루자.

빌린 렌즈가 있으니 최대한 찍어보는게 이번달 목표다.

아 정말 좋다  :)

너무 원초적인가... 하지만 좋은건 어쩔 수 없다.

이젠 필름값 밧데리값 둘다 걱정해야 할 판이지만.

이젠 좀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흥분을 감출수가 없다.

취미로 시작하자 많은 돈을 들이지 말자 하고 시작했던 사진 생활이다.

조금씩 조금씩 야금야금 돈을 먹어가고는 있지만 그만큼 나에게 돌아오는게 많다.

나의 감각 나의 눈 그리고 사람들. 많은것들을 나에게 제공해주고있다.

또다른 기회도 물론이다.

이제는

즐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