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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 Factory

소소한 지름신고.




이번 겨울 출사나갈때 너무 추웠고

집에서 놀고 있는 시디들을 소비하기 위해서

아주 소소한 지름을 하였다.

그것은 가죽 장갑과 시디피.





버커루에서 나온 장갑

어느 가게를 가도 내맘에 드는 장갑은 팔지 않았다.

거의 다 팔렸거나 스키장갑들을 팔고 있었을 뿐.






남자 손 치고 작은 내손에 약간 남는 편.

그렇다는건 보통 성인 남성에게 딱 맞을 것 으로 보인다.

이것은 L size 이다.






어찌 보면 야구 글러브같은 느낌인데 가죽은 양가죽이고

안에는 폴리에스테르가 안감으로 덧대어져 있다.

안에 딱붙은 장갑하나 끼고 쓰면 딱~!

가죽이니 오래 써야겠다.






이것은 아주 오래된 출시년도 84년(?) 무려 26년이나 된 cdp 이다.

물론 중고 장터에서 샀다.

모델명은 discman d-90

인터넷에 아무리 뒤져봐도 모델에 대한 설명이 거의 안나와있다.

구글에서 영어로 된 설명들이 간간히 보였지만 그리 도움되는 것은 없었다.

밧데리는 네모난 충전지를 사용하는데 이미 나오지 않는 제품이었다.

판매자는 콘센트로 연결할 수 있는 어뎁터를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설명서를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AA 전지를 쓸 수 있는데 그것들을 장착 할 수 있는 부품이 따로 있는데

이것은 없었다.

판매자도 중고로 산지라 없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지금은 어뎁터로 연결해서 시디들을 듣고 있는 중 이다.







마치 카오디오가 생각나는 디자인이다.

왠지 모르게 단단해 보이는 만듬새가 맘에 들어서 산것 인데.

연식이 오래되서 단단한 모양새에 비해 내구성은 좀 약해 진 듯 하다.

어차피 포터블 용으로 쓸 수는 없기에 여기에 만족한다.






참 소니가 한때는 정말 잘나갔었는데 지금은 좀 주춤한 것 같다.

물론 아직 이쪽 분야에서 완전히 뒤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 네모난 모양이 너무 맘에 들었다.






안쪽의 모양새.

위에 자석같은 것이 있어서

위아래로 시디를 고정시키는 것 같아 보인다.

흠 좀 불안한데...

우선 많이 들어보고 살펴 봐야 할 것 같다.







이번 달엔 뭔가 지르지 않으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지르고 말았다. ㅎㅎ

어쨋든 샀으니 잘써보쟈 ㅎㅎ






all photograph Fuji Finepix s2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