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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y Diary

고마워요. 소소한 물건 일지는 몰라도 고마와요. :) 더보기
Heavy Snow. 엄청난 폭설이 오늘 서울 시내에 쏟아졌다. 예기치 않았던 눈이라 더욱 놀라웠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온세상이 하얗게 물들어있었던 오늘. 그나마 가져온 야시카 토이디카로 마구 박은 오늘의 현장이다. 출근길 내리는 눈들... 모두들 우산을 들고 가고 있다. 저도 좀 씌워주세요..ㅜㅜ 그 와중에 야쿠르트 아주머니 께서는 열심히 일하고 계시고... 한쪽 에서는 관리인 아저씨분들이 눈을 쓸고 계신다. 모두들 자신들의 직장으로 흩어지는 모습들... 추위에도 열심히 일하신다. 주인없는 차들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눈을 맞고 있다. 눈길은 조심 조심 걸어야 한다. 가파른 경사는 더욱 조심. 미끄러지지 않아야 한다. 앞에 여자분 위험했음. 나무위에 눈이 소복히 쌓이고... 정말 많이 온것같다. 이때도 계속 내리고 .. 더보기
벌써...  내나이 서른. 여전히 이룬것 없지만 나이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이것저것 소비되는 것들중에서 덧없이 나이만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 것들. 그렇게 나는 앞으로 나가지 못한채 소비만 하고 있는것 이다. 지난날의 후회와 기억들을 돌이켜보면 다 소비된채 저장되어만 가고 버려지고 그렇게 다시 되돌아 오고 있다. 전혀 쓰임 받지 못한 것들. 앞으로 남은 나날이 많다고 하지만 시간은 그렇게 정해져 있는것 이거늘 우리는 영원의 세상에 살고 있지 않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래서 더욱 움직이지만 그렇게 소비되는 걸 막을 수는 없다. 계속 부정적인 생각 만이 나의 주위를 맴돌고 그렇게 나는 소비되는걸 지켜보면서 그래 그랬었지 하며 맥주 한잔 들이키고 마는것이다. 하고 싶은게 많고 하기 싫은건 내.. 더보기
이럴수가... 이번달은 카메라를 안지르려고 했다... 그렇지만... 쿨매를 보면 지름의 신은 언제나 강림하기 마련. 그동안 필름만 써오다가 거기다 모두 기계식이라 전자식은 거의 전무 하다시피 한다. 그런 내가 드디어. DSLR 을 영입한것이다... 물론 중고로 그리 비싼것도 아니지만 지금 나의 재정상태와 비교해서는 상당히 값이 나가는 물건이다. 내가 산 것이 무엇이냐. FujiFilm FINEPIX S2Pro!!! 일반적으로 이프로라고 알려진 모델이다. 아는 형님의 링크 뽐뿌로 인해 (그형님은 가지고 계신다...) 결국은 사버리고 말았다. 전부터 색감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가지고 싶었던 바디 이기도 하다. 거기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도 하고. 렌즈도 같이 샀으면 좋았겠지만. 그건 다음달로 미루자. 빌린 렌즈가 있으니 최대.. 더보기
Luther Vandross. 오랜만에 루더 형님의 노래를 들으니까 기분이 좋다. 약간의 음주를 걸치고 형님의 hello. I'd rather 를 연달아 들었는데... 그 옛날의 일들이 생각나며 상당히 기분이 감성적으로 물들어가네... 비단 술의 영향만은 아니리. 오늘 좋지 않은 일도 있었고. 지금 하는 직장에 대한 회의감이 너무도 물밀듯이 몰려와서 피곤했는데. 노래를 들으면서 어느덧 치유되는 느낌... 물론 sentimental적인 느낌은 치유될 수 없는 분위기를 형성해 버렸지만.. 이것은 또한 이것 나름대로의 즐거움 인것을... 즐기는것이지. 루더 형님이 가신 하늘은 어떤 곳일까... 이제는 그의 새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게 아쉬울 뿐... 그가 남긴 목소리 만이 나의 귓가에 울려 퍼질 뿐... 더보기
Photography. That alone will take a photo. 더보기
FUck  아무것도 보장해 주는 것도 없으면서 믿고 따라오란다. 미친놈들. 과연 그들은 우릴 좀비를 양산하기 위한 실험체로 밖에 보질 않는것 같다. 우리나라를 떠나고 싶지않은데 곳곳에 퍼져있는 좀비 양성소에 치를 떨고 있다. 더이상의 파라다이스는 없는 것 일까? 왜 그들은 우릴 부려먹는 것일까? 순수한 목적은 이미 안드로 메다로. fucking Korea A. 더보기
휴가. 휴가. 이틀주기로한 특별휴가를 다녀왔다. 회사 직원들과 경기도의 계곡으로. 정말 오랜만에 휴식. 즐겁게 즐기고온거 같다. 마음 맞는 지인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것 같아. 앞으로 남은 오일간의 휴가를 어떻게 더 재밌게 보낼지 생각해 보쟈. 더보기
After rain. 오늘 선유도 공원을 갔어야 했는데... 비올 줄 알고 사진기는 회사에 두고 왔고 게다가 늦잠을 자버렸으니 아쉽다. 선유도 공원이 비온뒤 새벽에 참 멋지다고 들어서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또 안개 낀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였기두 하고...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뤄야 겠다. 어휴 오늘 비 안올줄 알았음 가져올걸... ㅜㅅ ㅜ 더보기
지름신의 왕림. 간만에 지름신이 오셨다. 그래서 그 부름에 응답을 해버렸지. 크으... 그래도 전부터 사고 싶었던 것 들이니 만족한다. senator 란 브랜드인데 텐바이텐 에서 샀다. 물론 볼펜 woodpen 이다. 저런 포장지에 싸여있다. 케이스 안에는 이런 구성. 파란 심이 딸려있다. 몰스킨도 하나 샀다. 선없는 종이에 포켓 사이즈. 그리고 옆에는 3개 셋트로된것 이름은 까 먹었다. 사진찍을때 정보 적을라고 샀다 매우 슬림하고 가지고 다니기 좋은 포켓 사이즈이다. 몰스킨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탐스 슈즈에서 신발을 샀다. 전부터 사고 싶어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덜컥 사버렸다지. 요런 구성품이다. 속에 천같은 주머니에 신발이 들어있다. 검은 프라스틱모형의 정체는 아직도 오리 무중 신발걸이? 로 추정하고 있다.. 더보기